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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유관기관의 연계·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장애인가정 주거환경 개선-보금자리체인지 5호'위기의 가정에서 희망의 가정으로!
[우리집신문=감자] (재)김해시복지재단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일~2일 김해시 유관기관의 연계·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장애인가정 주거환경 개선프로그램'보금자리체인지 5호'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보금자리체인지'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저소득 장애인 가정과 지역사회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를 연계하여 장애인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제5호 보금자리체인지 대상자는 중증 지적장애를 가진 한부모 가정으로 초기상담 시 거주환경이 각종 폐기물과 생활용품이 뒤얽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방치되어 있었고, 전등이 고장 나 스마트폰 불빛으로 생활하는 등 열악한 상태의 주거환경이었다. 대상자의 자녀 역시 ADHD를 동반한 지적장애가 의심되는 상태였지만 정보가 부족하여 홀로 모든 것을 감당하며 지내왔다. 이에 김해시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김해시자원봉사센터(사랑나눔봉사회)와 협력하여 대상자 가정의 거주지 대청소와 대형폐기물 처리 등을 지원했다. 폐기물 봉투 지원과 폐기물 처리 비용은 삼안동행정복지센터와 영운초등학교에서 각각 지원했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에서는 300만원 상당의 도배·장판·필수가전(냉장고)·아동 책상 등을 지원했다. 향후 김해시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과 삼안동행정복지센터는 해당 가정을 공동 사례관리하며 민·관 협력을 통해 대상자 가정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강미경 관장은 “마음의 문을 꽁꽁 걸어잠근 채 희망 없이 살아가던 중증장애인 가족의 삶이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180도 바뀌면서 기적에 가까운 변화를 만들어냈다. 대상자가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실 수 있도록 복지관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금자리체인지 5호 대상자 김◯님은 “치울 엄두를 낼 수 없어 매일 밤 쪼그린 채 잠을 자야만 했고, 아이에게 늘 미안했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신 것을 잊지 않고 열심히 살아갈 것이고,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재)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소외된 지역 장애인과 지역사회 내 장애 친화적 공감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유선 연락(055-310-3350)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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