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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지난 16일 청주유기농마케팅센터에서 충북지역자활센터협회가 주관하고 충청북도가 후원하는 '고독사 및 사회적고립 예방을 위한 자활사업 활성화 방안 2024년 성과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발표회에는 김현진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고, 도내 13개 자활센터 센터장과 종사자, 시군 자활 및 고독사 담당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한 조사에서 도내 자활사업 참여자 특성을 보면 평균적으로 낮은 인적자본 54%, 1인 가구 47%, 만성질환자 25%, 대인관계 어려움 22%, 2개 이상 복합적 문제 66% 등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 대상자와 상당 부분 일치함을 보였고, 자활사업 자체가 이미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 기능을 수행해 왔음을 알 수 있었다. 발표자 김현진 교수는 자활참여자가 경제적 자활뿐만 아니라 자립 의지와 의욕, 자신의 가치와 역량 등을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시도해 가도록 하는 ‘정서적 자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활사례관리사 배치 및 운영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발표 후 참석자들은 충북형 모델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 등을 나누었다. 충북도 김경희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자활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 및 공감대 형성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도내 모범적인 협업 모델로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하반기부터는 그동안 청주지역자활센터에만 배치됐던 자활사례관리사가 도내 12개 전 지역자활센터에 배치되고, 도내 4개 시군에는 고독사 예방 통합사례관리사 5명이 신규 배치될 계획이다. 충북도에는 현재 충북광역자활센터와 12개의 지역자활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1,400여 명의 저소득층 주민들이 134개 자활근로 사업단과 36개 자활기업을 통해 다양한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자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건강, 경력, 가구 여건 등 근로 능력과 욕구에 따라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의 탈빈곤과 자립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해왔으며, 도내 13개 자활센터 종사자를 회원으로 하는 충북지역자활센터협회는 2001년 활동을 시작한 이래 도내 자활사업을 발전시키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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