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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2월 16일 고성박물관 1층 시청각실에서 열린 2024년 통합보고회에서 ′2024년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들의 고민과 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다. 조사대상은 관내 11개 학교에서 표본으로 선정한 지역 청소년 916명(초등학교 6학년 256명, 중학교 2학년 346명, 고등학교 2학년 314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주요 조사 항목은 △센터 및 청소년전화1388인지도 △청소년 고민 △청소년 자해 및 자살 실태 △청소년 문제 해결방안 등이다. 먼저 센터도 인지도와 관련한 질문으로 관내 청소년의 과반수 이상이 센터와 청소년전화1388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청소년전화1388에 대한 인지도가 62.7%로 전년도 대비 4.3% 증가했다. 관내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학업 및 진로’(22.9%)로 나타났으며, 이어 미디어 사용(17.1%), 형제자매와의 갈등(11.6%), 외모 및 신체조건(11.3%), 대인관계(11.2%), 성격(8.4%), 부모와의 갈등(7.4%), 자해 및 자살 ․ 성(2.8%), 학교폭력(1.8%), 학업중단(1.6%), 습관적 약물사용(1%)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외모 및 신체조건에 대한 고민은 전년도 2.6% 증가하며 청소년들의 관심사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다음은 청소년 자해 및 자살 관한 실태조사 분석 결과로 응답자의 7.7%가 자해 사고 경험이 있으며, 그중 5.4%가 실제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자살사고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8.2%, 실제 자살 시도는 2.5%로 조사됐으며,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의향은 자해의 경우 42.9%, 자살의 경우 36.1%로 조사되어 전문적 개입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청소년들이 고민이 있을 때 가장 많이 도움을 요청하는 대상으로 42.6%가 ‘친구’를 1위로 꼽았으며, 이어 가족(39%), 인터넷(6.5%), 교사(5.7%), 전문기관(3.5%), 기타(2.8%) 순으로 조사됐다.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이용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는 △체험 프로그램(30.6%) △심리검사(29.2%) △개인상담(20.8%) △교육(9.9%) △전화상담(6.4%) △집단상담(3.3%) △기타(1.3%) 순으로 조사됐다.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센터 및 청소년전화1388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 및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고민 해결 지원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 △고위기 청소년을 위한 전문 심리지원 체계 강화와 같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청소년의 심리적 건강이 곧 지역사회 건강으로 이어진다”며,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가 고위기 청소년들의 위한 전문 심리적 지원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이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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