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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고성군은 12월 18일 고성청년센터 다모아홀에서 초등학력 인정과정인 고성군 늘배움학교 수료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들, 지도교사, 내빈,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 모여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은 늘배움학교 전교생의 아름다운 수어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이 공연은 학생들의 열정과 끈기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이어진 행사에는 영상시청, 학교장 인사말, 축사, 그리고 수료증 및 개근상 수여가 진행됐고, 학생들은 자신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시화, 소감을 발표하며 그동안의 소중한 경험을 나누었다. 특히, 2024년 고성군 늘배움학교 수료자는 총 38명(2단계 16명, 1단계 22명)이며, 이 중 △50대 1명 △60대 2명 △70대 21명 △80대 14명으로 70대와 80대 학습자들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이상근 고성군수는 2024년도 과정을 무사히 수료한 38명의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축하 인사를 전했다. 특히, 2024년 활동 영상과 동해면에서 청소년센터“온”까지 버스를 타고 등하교했던 윤애순 학생의 영상은 수료식에 훈훈함을 더하며 참석자들에 큰 감동을 주었다. 학생 대표는“늦은 시작이 부끄럽기도 하고, 걱정도 많았지만 여러분들이 주신 열렬한 응원 덕분에 올해를 잘 보내게 된 것 같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랑스러운 졸업장을 받겠다”고 말하며, 그동안의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자신들의 여정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했다. 고성군 늘배움학교 교장인 이상근 고성군수는“배움에는 나이가 없지만, 큰 용기를 내어 도전하신 의지에 존경과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습자들이 배움의 희망을 놓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학생들의 노력과 성취를 기념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고성군 늘배움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성인문해 초등학력 인정 정은 정규교육의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 무학력 성인들이 일정한 교육과정 이수 후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내년 3월에는 초등 1·2·3단계 전 단계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성군은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연령층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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