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대구북부도서관은 공간 재구조화를 완료하고 12월 20일부터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1983년 설립된 북부도서관은 최근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의 실내 환경으로는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지난 9월부터 공간 재구조화 공사를 진행했다. 새롭게 꾸며진 시설은 ▲(1층) 어린이자료실, 체험활동공간 북마루, 카페, ▲(2층) 종합자료실, ▲(3층) 청소년북아지트, IT교육실, 휴게실 등이다. 먼저, 1층 어린이자료실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함께 독서도 하고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쇼파형, 라운드형, 창가형 등 다양한 좌석과 팝업북 전시 코너, 증강 현실북 코너, 북큐레이션 코너 등을 새롭게 마련했다. 또한, 공공도서관형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학습형·활동형 전용공간을 설치하고 어린이들이 책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실감형 동화구연 체험공간 ‘북마루’와 로비에 개방형 카페도 조성했다. 2층 종합자료실은 숲속과 같은 쾌적한 분위기에서 독서와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서가와 좌석을 전면 재정비하고 좌석수를 230석에서 270석으로 늘었다. 3층은 기존의 청소년 체험활동실을 중학생 전용공간 ‘청소년 북아지트’로 새단장하고 스터디존, 플레이존, 힐링존, 리딩존, 커뮤니티존 등으로 구성하고 IT교육실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코딩교육 등이 가능하도록 44.1㎡에서 95.2㎡로 확장했다. 제갈선희 관장은 "그동안 재개관을 기다려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도서관을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일상 속 체류형 독서문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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