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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민관협력 7호 시민햇빛발전소 가동

색장동 고덕생활축구장 주차장에 99kW 발전소 준공

감자 | 기사입력 2024/12/19 [06:53]

전주시 민관협력 7호 시민햇빛발전소 가동

색장동 고덕생활축구장 주차장에 99kW 발전소 준공
감자 | 입력 : 2024/12/19 [06:53]

▲ 전주시 민관협력 7호 시민햇빛발전소 가동


[우리집신문=감자] 전주를 탄소중립도시로 만들기 위해 전주시민들이 출자에 참여한 7번째 시민햇빛발전소가 가동에 들어갔다.

전주시와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19일 완산구 색장동 고덕생활축구장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한정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탄소중립특별위원장, 유남희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과 조합원,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7호 전주시민햇빛발전소’의 준공식을 가졌다.

시와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에너지자립도를 높이고 지역에너지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시민햇빛발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그동안 전주시민의 출자로 전주 시내의 유휴부지 및 공공기관 옥상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세워 안전한 에너지를 생산해왔다.

7호 시민햇빛발전소는 고덕생활축구장 주차장 410m²에 건립된 발전 용량 99kW 규모로, 연간 약 13만k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4인 가족 기준 1가구가 한 달 평균 305kWh의 전력을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 연간 35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로써 지난 2019년 가동된 1호부터 7호까지 전주시민햇빛발전소의 설비 규모는 총 681.3kW이며, 연간 약 94만6211kW의 깨끗한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으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는 400톤에 해당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기후 위기는 우리 세대가 해결해야 할 중대 과제이며, 극복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에너지 자립도시 전주’로의 여정에 많은 시민들께서 동참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현재 전주시민 373명, 출자 규모 9억4000만 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완산생활체육공원 주차장에 8호 시민햇빛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원으로 참여해 에너지 생산자가 되고자 하는 전주시민은 누구나 출자(1구좌 당 10만 원, 한도 300구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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