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청주시평생학습관은 19일 학습관에서 2024년 청주해봄학교 교육과정 수료식과 학습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청주해봄학교는 청주시 최초의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초등학교 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민선8기 청주시 공약사업으로 2023년부터 충청북도교육청 지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에는 초등 1단계에 22명, 2단계에 20명이 참여해 주 3회씩 총 240시간 이상 학습을 진행했다. 이 중 39명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내년에는 상위 단계로 학습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글교육 외에도 그림, 스마트폰 활용, 악기 연주, 숟가락 난타, 시화전,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여러 기관과 협력해 디지털 정보 문해, 금융 및 건강문해 등 생활문해교육을 추진해 수강생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수료식에서는 학습자들이 성취를 기념하는 발표회도 열렸다. 식전 우쿨렐레 공연을 시작으로 합창, 숏폼 공모전 및 시화전 시상식, 수료증 전달 등 다양한 발표가 진행돼. 학습작품 전시도 함께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초등 2단계를 수료한 학습자 하정임(78) 씨는 “배움을 통해 생활이 달라지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움도 얻었다”며 “건강하게 오래 살며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숙 청주시평생학습관 관장은 “이번 수료식은 성인 학습자들이 새로운 배움과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배움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해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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