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울산 남구는 19일 구청 3층 회의실에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남구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남구의 지속가능발전 비전과 전략, 목표 발굴을 통해 20년간의 기본전략과 5년간의 추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한 연구용역의 최종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용역은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에 따라 유엔(UN)과‘지속가능기본법’에 따른 국가 지속발전목표를 기반으로 2044년까지 울산 남구만의 지속가능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구는 지난 3월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숙의 공론장 개최와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최종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도출하고, 남구의 미래 100년 청사진을 함께 그렸다. 또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더 큰 행복남구' 라는 비전과 함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남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남구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의 주요 내용에는 △ 모두가 상생하는 활력경제 △ 다함께 누리는 희망복지 △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도시 △ 모두와 소통하는 열린 행정과 같은 4대 전략과 17개 목표, 46개 세부 전략, 108개 지표로 남구만의 지속가능발전목표(Ulnam-SDGs) 체계가 담길 예정이다. 남구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과제를 보완해 계획을 확정하고, 지속가능발전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세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구민과 이해관계자 그룹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낸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지표는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실천하고 지켜나가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우리 삶의 터전을 미래세대에 소중히 물려줄 수 있도록 주어진 책무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남구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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