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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양산 가산산단' 준공! 지역 경제 ‘성장 엔진’ 본격 가동

동면 가산리·금산리 3,816억원 투입, 67만2천㎡ 규모 산단 준공
감자 | 입력 : 2025/05/29 [01:34]

▲ 가산 일반산업단지 현장


[우리집신문=감자] 경남도는 29일 양산시 동면 가산리·금산리 일원에 조성된 ‘가산 일반산업단지’의 준공(경상남도 공고 제2025-1381호)을 인가했다.

공영개발 방식(시행자:경남개발공사)으로 조성한 양산 가산 일반산업단지는 총면적 67만 2천㎡ 규모로, 3,816억 원이 투입됐다. 2020년 3월 착공, 2024년 2월 1공구(29만㎡)를 부분 준공하고, 이번에 2공구와 산업단지 외 기반시설사업(진입도로 외 1개 사업)을 완료했다.

가산일반산업단지는 산업과 주거·지원, 공공 기능 등을 고루 갖춘 도심형 복합산업단지로서 뛰어난 정주 여건뿐만 아니라, 주변에 입지한 많은 산업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지선, 국도 7호선 등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육상 물류 이동이 매우 편리하며, 울산과 부산을 잇는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진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다.

가산산업단지에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금속, 전기장비 제조업종 등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전체 분양률은 50%로 산업시설용지는 39%, 지원시설용지는 88%, 단독·공동주택 및 주차장 용지는 100% 완료됐다. 산업시설용지에는 쿠쿠전자를 비롯한 11개 기업과 양산시에서 추진할 중대형 선박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관련 연구기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선박 추진시스템 기술개발과 성능평가 등 연구를 수행할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육상실증센터’는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재사용 배터리 성능·안정성 평가와 기술개발을 위한 ‘재사용 배터리 산업화센터’는 오는 10월 준공을 위해 공사가 한창이다.

이 연구기관들이 완공되면 가산일반산업단지는 생산을 넘어 융합 산업클러스터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지역산업 전반의 혁신과 고도화를 주도하는 동부권 핵심 산업벨트로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입주를 가속화해 분양률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단지 분양이 완료되고 본격 가동되면 의료용·의약품 제조, 금속 제조, 자동차·트레일러, 창고·운송 등 산업 분야에서 생산유발효과 9,502억 원, 취업유발 6,324명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종우 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 준공이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돼 성장 엔진이자 경남 산업의 단단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준공될 두 핵심 연구센터를 통해 미래 첨단산업 기업 투자를 더 유도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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