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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김해시가 시민 중심의 인구정책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시청에서 ‘김해시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플랫폼 개발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는 부시장을 비롯해 총괄부서인 인구청년정책관과 임신, 출산, 양육 등 관련 부서 담당 팀장 27명이 참석해 협업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오는 8월 김해시만의 특화된 플랫폼명을 확정하고 11월 시범운영을 거쳐 연말 정식 개설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해당 플랫폼은 임신, 출산, 양육, 청년 지원 등 다양한 인구정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경남 최초의 디지털 기반 시스템이다. 그동안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인구 관련 정책 정보를 한곳에 모아 시민이 필요한 정책을 쉽고 빠르게 찾아보고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또 정책 정보 제공, 맞춤형 추천, 온라인 신청 연계 기능은 물론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생활밀착형 기능도 갖춘다. 특히 지역 돌봄시설 현황을 지도로 확인할 수 있는 ‘돌봄지도’, 관내 장난감은행(장난감도서관)의 대여·반납 시스템 등은 보육과 육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의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사업별 정보 연계와 데이터 흐름에 대한 협업 방안, 장난감 대여 시스템의 사용방법 및 인터페이스(UI) 구성, 돌봄시설 위치기반 서비스 등 세부 기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이용 환경을 고려한 사용자 경험(UX)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안경원 김해시 부시장은 “매년 시에서 수많은 정책을 만들지만 결국 시민이 체감하지 못하면 그 정책은 존재 이유가 없다”며 “이번 플랫폼으로 ‘보이는 정책, 와닿는 행정’을 실현하고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구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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