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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적극적 농촌일손돕기로 일손 부족 해소 나서

조병옥 음성군수 및 군 공무원 50여 명, 화훼농가 찾아 일손 보태
감자 | 입력 : 2025/05/29 [05:21]

▲ 음성군, 적극적 농촌일손돕기로 일손 부족 해소 나서


[우리집신문=감자] 음성군이 본격적인 농번기에 따라 ‘2025년 농촌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해 농업인의 인력난 해소 및 대설피해 복구 지원 등 실질적인 어려움 해소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지역 내 많은 농가들이 비닐하우스 붕괴, 작물 손상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농가는 755곳, 피해 면적은 186.7ha에 이른다.

군은 대설 피해농가에 공공기관·사회단체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응급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지난해 12월부터 도시농부 5355명을 지속 투입해 농업시설물 철거와 복구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대설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시설복구가 대부분 완료됐으나, 화훼 재배농가의 경우 시설 규모가 크고 시설 내 많은 부속 자재 설치로 철거와 복구가 지연되고 있었다.

이에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한 군 농림축산국(농정과, 농촌활력과, 축산식품과, 산림녹지과), 농업기술센터 공무원 50여 명은 29일 삼성면 대설 피해 화훼농가 3곳을 찾아 일손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현장에서는 겨우내 화훼 저온피해 방지를 위해 집하장 내 보관 중인 화훼농가 3곳의 화분 1만여 개를 피해 복구가 완료된 시설로 옮기는 작업이 이뤄졌다.

군은 농촌인력난 해소와 대설 피해농가 복구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대설피해 농업시설물 철거 장비대 지원사업 추진 등 다양한 지원정책과 인력 공급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매년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력 확보 문제가 농가에 크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대설로 큰 피해를 본 화훼농가의 조속한 회복을 지원하고, 다양한 인력수급 정책으로 농가에 적기 인력수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 유휴인력를 활용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근로인력을 알선, 중개하는 ‘충북형 도시농부사업’ 추진으로 올해 5월까지 1751농가에 6811명(대설피해 농가 5355명 포함)이 투입돼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을 제공했으며, 피해농가의 신속한 회복 및 지역사회의 연대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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