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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창조에서 향유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문화안전망’.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주도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성과와 다양한 협업 사례로 주목받는 지역 문화기관
감자 | 입력 : 2025/05/29 [05:28]

▲ 김해시 창조에서 향유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문화안전망’.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주도한다.


[우리집신문=감자] 문화안전망은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문화기본권’에 기반하여 모든 국민이 문화향유에서 창조적 활동에 이르기까지 문화활동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문화서비스 기준을 보장하고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말한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문화예술을 통한 시민 안전과 사회 통합을 위한 ‘문화안전망’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2024년 ‘문화로 사회연대 사업’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내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김해문화관광재단이 경남지역거점센터로 선정되어 적극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외로움과 고립이 없는 도시, Don't Worry GIM-HAE'PPY’를 주제로 한 이 사업은 지역 내 복지, 보건, 의료, 행정, 문화예술 기관 및 단체 26개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했고,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정서적 안정감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한 ‘사회적 처방 통합 시스템’을 구축한 점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김해문화관광재단은 김해교육지원청과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을 통해 문화안전망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24년 2월 ‘문화예술 · 관광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창의 · 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주요내용으로는 △문화예술 · 관광 프로그램 개발 운영과 이용 협력 △진로체험, 자유학년제, 고교학점제 지원 제공 △교육복지 및 지역 교육사업 협력 △프로그램 공동 홍보 및 플랫폼 구성 등이다.

이는 문화예술 교육을 통한 미래 세대의 정서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의미 있는 시도이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무장애 공연 제작’에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2022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무장애 문화향유를 위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2023년 무장애 공연 '합체'에 이어 2024년 9월에는 한글자막, 점자리플릿, 수어 해설 등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 접근성이 고려된 오페라 '라보엠'을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2024년 11월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펼쳐진 연극 뮤지컬 ‘뭐든지 텃밭'은 경남에서 지역 문화재단이 ‘무장애 문화향유'를 목적으로 공연을 제작한 첫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 공연은 '릴랙스드 퍼포먼스(편안한 공연)' 형식으로 진행되어, 발달장애인과 같이 환경에 민감한 관객들을 위해 암전과 큰 소리를 지양하고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관람석에는 의자 대신 알록달록한 돗자리가 펼쳐졌고, 관객들은 자유롭게 눕거나 앉아서 무대를 감상할 수 있었다.

이날 공연에서는‘관람자 공연 에티켓'이라는 기존의 제약이 필요하지 않았으며, 크게 웃거나 소리를 내고, 자유롭게 공연장을 드나들며, 흥이 나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춰도 되는 진정한 의미의‘그래도 되는' 무대였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최석철 대표이사는 “문화의 영역에 있어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다양한 시도를 계속할 것이며, 이를통해 시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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