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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농촌진흥청, 벼 마른논 써레질 재배기술 현장 연시회 개최

마른논 써레질 이앙 노동력 분산․비점오염 경감 환경개선 효과
감자 | 입력 : 2025/05/29 [06:54]

▲ 부안군-농촌진흥청, 벼 마른논 써레질 재배기술 현장 연시회 개최


[우리집신문=감자] 부안군은 29일 농촌진흥청과 공동 주관해 벼 마른논 써레질 이앙 재배기술 현장 연시회를 부안읍 모산리 뜰에서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연시회에서 권익현 부안군수와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 농업인 단체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해 벼 마른논 써레질 이앙 재배기술 및 시범사업 설명을 들은 후 권익현 군수와 권재한 청장이 이앙을 시연했다.

또 농업기술에 필요한 자동물꼬, 균평기, 동시 경운·로터리기, 드론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농기계 전시를 함께 진행해 참여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른논 써레질 기술이란 논에 흙이 마른 상태에서 흙갈이(로터리)와 균평 작업을 한 논에 물을 댄 후 써레질은 생략하고 벼를 재배하는 기술로 탁수(흐린 물)가 덜 발생해 수질오염을 줄이고 농번기에 집중되는 노동력을 분산하거나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마른논 써레질은 시기에 따라 단축형과 분산형으로 나뉜다.

단축형은 이앙 5~6일 전 마른 흙갈이와 균평 작업을 하고 이앙 4~5일 전 논에 물을 채운 다음 그 기간에 집중적으로 논 준비 작업을 하는 방법으로 기존 써레질 방법보다 작업 기간이 짧아 전체 노동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분산형은 비가 내리지 않는 3~4월에 미리 마른 흙갈이와 균평 작업을 마친 뒤 이앙 작업을 하는 방법이며 농번기(5~6월)에 필수적으로 했던 논 써레 작업을 농한기(3~4월)에 진행해 노동력을 분산시킬 수 있다.

벼 마른논 써레질 이앙 재배기술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신덕농업회사 김용화 농가는 “마른논 써레질 이앙 재배기술로 논 준비 작업을 시기별로 분산하면 농번기에 부족한 농촌 인력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마른논 써레질 재배단지 면적을 5.5h에서 50ha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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