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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실무형 AI 인재 키운다…청년취업사관학교 송파캠 개관

AI 인재 양성소 청취사 21호 캠퍼스 송파구 문정동에 조성…5월 30일부터 본격 운영
감자 | 입력 : 2025/05/29 [06:44]

▲ 송파캠퍼스 전경


[우리집신문=감자] 최근 기술 패권 시대에서 인공지능(AI) 산업이 국가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AI 시대를 이끌어갈 실무형 AI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오는 5월 30일 송파구 문정동에 청년취업사관학교 21호 송파캠퍼스(송파대로 167 지하 1층)를 새롭게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AI 분야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이다. 지난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20개 캠퍼스가 조성·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4명 중 3명(75%)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송파캠퍼스는 연면적 330.9㎡ 규모로 강의실과 회의실, 커뮤니티 라운지 공간 등을 갖췄다. 또한 8호선 문정역으로부터 바로 연결되는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고 IT, 바이오 등 8개 신성장동력산업 중심인 문정비즈밸리 근처에도 위치한 만큼 다양한 기업과의 취・창업 연계 시너지가 기대된다.

특히 송파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번째로 청년인구가 많아, 청년들의 접근성이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앞서 시는 최근 산업 전반에서 AI 도입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미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AI 인재 양성소로 거듭나기 위해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 Seoul Software Academy)’ 교육과정을 그간 소프트웨어 개발 및 디지털 전환(SW 및 DX)에서 AI 핵심・융합 과정으로 재편한 바 있다.

AI 핵심 과정은 딥러닝, 머신러닝, AI 서비스 개발 등 AI 핵심 기술자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AI 융합 과정은 AI와 타 기술 분야(빅데이터, UI/UX 디자인 등) 간 융합을 통해 AI 융합 기술자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올해 송파캠퍼스는 ▴이커머스 비즈니스 ▴실무형 AI・데이터 분석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습득하고 실제 직무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4개의 AI융합 과정을 운영해 총 100명의 AI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커머스 비즈니스 과정은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실전에서 통하는 이커머스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과정에서 교육생들은 생성형 AI로 광고・마케팅 전략을 습득할 뿐 아니라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롯데 ON, G마켓 플랫폼으로 자신만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실무형 AI・데이터 분석은 데이터를 비즈니스 관점에서 분석하고 해석할 줄 아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는 과정이다. 교육생들은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필요한 Python, SQL 등 다양한 스킬을 학습하고 실전에서 사용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하반기에는 추가로 2개 AI 융합 과정을 개설해 50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신청 기간 등 자세한 일정 및 신청 방법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 4개 캠퍼스를 추가 조성해 1자치구별 1개 캠퍼스, 총 25개 캠퍼스를 모두 개관할 예정이다. 캠퍼스 조성이 완료되면 기업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고품질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잡코디의 일대일 상담, 일자리 매칭데이 개최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내년부터는 연간 4천 명의 실무 중심의 AI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구직 청년과 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각해지는 요즘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희망의 장소”라며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모든 자치구에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조성한다는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청년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키우고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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