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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보행자 교통사고 오후 4시~7시 최다 '주의'세종시 2020~2024년 사이 총 486건 발생…고령자 비중 높아
[우리집신문=감자] 세종시에서 최근 5년간(2020∼2024년) 발생한 보행자 교통사고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오후 4∼7시 사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소방본부는 30일 이와 같은 통계를 분석·발표하고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세종시에서 발생한 보행자 교통사고는 총 486건, 연평균 97건이다. 시간대별로 보행자 교통사고는 오후 4시부터 7시 사이에 35% 이상 집중돼 있었다. 출근·등교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에도 다수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조치원읍이 1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서면과 금남면 등에서도 사고가 잦았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의 28.4%, 0세에서 18세 아동·청소년이 14.8%를 차지해 교통약자의 사고 비율이 높았다. 세종소방본부는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자와 아동 등 교통약자에 대한 보호자와 가족의 세심한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사고가 집중되는 오후 4시부터 7시, 출근·등교 시간대에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통시장과 상업지구 등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이 자주 교차하는 지역에서 보행자는 안전 수칙을 지키고 운전자는 서행하면서 보행자 우선 양보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전수 119종합상황실장은 “보행자 교통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시민 모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응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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