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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지우고 건강 더한다…영등포구, 중‧장년 1인 가구 돌봄 강화고립 해소와 사회적 관계 형성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다수 운영
[우리집신문=감자] 영등포구가 중‧장년 1인 가구가 일상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고립감을 덜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밥상 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1년간(’22~23년) 영등포구 내 중‧장년층의 1인 가구 증가율은 2.9%로, 서울시 자치구 중 4위를 기록했다. 이에 구는 이들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먼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나의 지기(知己) 밥친구와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나의 지기(知己) 밥친구’는 같은 달 생일을 맞은 중‧장년 1인 가구가 함께 모여 식사하며 생일을 축하하고, 감정카드를 활용한 건강 레크리에이션 등 교류 활동도 함께한다. 11월까지 4기수로 운영된다. 또 다른 소셜다이닝 프로그램 ‘행복한 밥상’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눠 먹는다. 정서적 지원과 사회적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야외 체험형 프로그램 ▲‘영일이의 신(新) 나들이’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문래동 꽃밭정원, 샛강 생태공원 등 지역 명소를 산책하며 해설을 듣는다. 자연과 지역의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교류의 기회를 만들고, 일상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내 마음, 같이 돌봄’ 프로그램은 중‧장년 1인 가구를 우선으로, 전문 상담사와 1:1 대면 상담을 주 1회, 총 10회 무료로 지원한다. 9월까지 상시 모집한다. 또한 10월부터는 참여자들이 공통 주제로 함께 이야기하며 공감과 관계를 형성하는 ▲‘함께 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참여하고자 하는 중장년(40세~67세)은 ‘영등포구 1인가구지원센터’ 또는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함께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소소한 일상이 고립을 이기는 큰 힘이 된다”라며 “작지만 따뜻한 연결을 통해 중‧장년 1인 가구가 이웃들과 정서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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