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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인천시 중구는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바둑과 공예를 활용한 ‘치매 예방 교실’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바둑교실’과 ‘공예수업’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4월 2부터 5월 28일까지 중구보건소 국제도시보건과 1층 기억키움 쉼터에서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전문 바둑 강사의 세심한 지도로 바둑 이론 배운 후, 직접 바둑을 두는 실전 수업으로 두뇌 능력을 단련했다. 또, 공예수업에서는 직접 실을 이용해 버킷햇 모자를 만들며 집중력을 기를 수 있었다. 특히 바둑은 사고력 향상에 효과적이었고, 공예 활동은 손을 쓰는 세밀한 작업을 통해 소근육 발달은 물론, 성취감을 높여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바둑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바둑을 기초부터 쉽게 배울 수 있었고, 직접 바둑을 두며 복습할 수 있어 꾸준하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내 손으로 직접 공예품을 만드는 게 참 재미있었고, 뿌듯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예수업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 조사와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상자들 대부분 “인지능력이 좋아졌고,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었다”라고 응답했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를 토대로 올 하반기에도 치매 예방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정한숙 보건소장은 “참여자들 스스로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일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더 효과적인 치매 예방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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