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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 지역 대표 특산물 ‘지산딸기’ 수확 체험 실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주민 및 공직자 등 50여 명 참여
감자 | 입력 : 2025/06/01 [02:30]

▲ 5월 31일 진행된 지산딸기 수확 체험


[우리집신문=감자] 광주시 북구가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지산딸기’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1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31일부터 이틀간 효령동에 위치한 지산딸기 재배 농가에서 주민 및 공직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산딸기 수확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광주에서 재배되어 수도권으로 집중 출하되는 지산딸기와 주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지역 농특산물의 대중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지산딸기 설명 ▲딸기 수확 및 시식 ▲가공품(청·홍초·잼) 품평 ▲체험 만족도 조사 등으로 구성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첫날 진행된 체험에 참여한 주민 A씨는 “우리 지역에서 이렇게 달고 맛있는 딸기가 재배된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며 “딸기 가격을 듣고 너무 비싼 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한 입 먹어 보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맛”이라고 말했다.

지산딸기 맛의 비결은 최고급 품종인 ‘죽향’을 클로렐라 배양액을 활용한 무농약·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는 데 있다.

또한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저온기에 생산되는 딸기의 품질향상을 위해 타이벡 농법을 적용하는 등 육묘부터 재배까지 철저하게 관리하여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동일 품종의 딸기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다는 특징이 있다.

이와 같은 철저한 관리의 결과 올해 지산딸기는 190여 톤이 수확되어 약 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단가로 판매되고 있다.

올해 북구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지산딸기 육성을 활성화하고자 친환경 비료, 포장 용기, 친환경 하우스 필름, 납품 물류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추후에는 기후변화 대응 시설 장비 설치 및 신규 체험 프로그램 발굴 등 지산딸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체험활동으로 우리 구 대표 특산물인 지산딸기가 더욱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산딸기가 가진 전국 최고 딸기라는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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