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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성인문해교육 어르신, 고택 체험으로 과거로의 추억여행 떠나다

감자 | 입력 : 2025/06/01 [20:31]

▲ 음성군 성인문해교육 어르신, 고택 체험으로 과거로의 추억여행 떠나다


[우리집신문=감자] 음성군은 지난달 30일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23명이 전통문화체험으로 음성 팔성리 고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잼토리가 추진하는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충북도 문화유산에 등록된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에 위치한 ‘음성 팔성리 고가’에서 1930년대 시대상과 풍류를 느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어르신 학습자들은 지역 문화유산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문화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옛날 교복을 입고 고택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과 전통문화 체험을 경험하며 옛날 교복에 설렘을 느끼고 과거의 추억에 잠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교복을 입은 친구들을 보면 뒤로 숨고, 부러움에 많이 울었는데 이렇게 교복을 입어보니 꿈만 같다”며 “여자라는 이유, 가정형편의 이유로 글을 배우지 못했는데 용기를 내 글을 익히고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장정자 평생학습과장은 “문해교육 학습자 어르신들이 단순히 문자 교육을 넘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이번 체험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학습 의욕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 평생학습관은 초등·중학 학력 인정 과정을 운영 중이다. 3단계를 이수하는 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한 것과 같이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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