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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쓰는 나의 이야기, '두 번째 : 이상하게 익숙한 너' 展 개최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 청년작가 전시지원 프로젝트
감자 | 입력 : 2025/06/02 [02:52]

▲ 이두환 작가의 『두 번째 이야기 이상하게 익숙한 너』 전시 작품


[우리집신문=감자] 화순군은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에서 2025년 6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청년작가 전시지원 프로젝트 『처음 쓰는 나의 이야기』의 두 번째 전시로 이두환 작가의 『두 번째 이야기 : 이상하게 익숙한 너』를 제3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현대사회의 인간관계 속에서 경험하는 ‘익숙함 속의 낯섦’이라는 감각을 자화상이라는 형식으로 풀어냈다.

작가는 관계의 경계에서 마주하는 감정의 미묘한 흐름과 타인을 통해 자신을 인식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직관적 이미지로 표현했다.

화면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특정한 초상을 넘어선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나’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이두환 작가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미술을 수료하고, 광주·서울·인천 등지에서 14회의 개인전과 수십 차례의 단체전 및 아트페어 참여 등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다.

장지에 채색을 혼합하는 독특한 회화 기법을 바탕으로,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관계에 대한 시선을 시각언어로 담아내고 있다.

전시장에는 총 13점의 평면 회화 작품이 전시되며, 단순한 감상을 넘어 관람객이 작가의 세계에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관람객은 작품의 주제와 연결되는 자화상 체험을 통해, 전시의 메시지를 자기화하며 더욱 깊은 몰입을 경험한다.

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 ‘그리는 나, 그려지는 나’는 6월 14일 오후 1시에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이두환 작가의 작품 해설을 들은 후, 자기의 얼굴 또는 상상 속 이미지를 미니 캔버스에 자유롭게 그리는 자화상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완성된 작품은 참여자의 이름 또는 닉네임과 함께 문화관 1층 서재 공간에 전시되며, 관람객이 창작자로 전환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문화관 내부 공간을 관람객 참여형 전시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체험 인증샷을 통한 SNS 공유 등 온라인 확산 효과도 기대된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처음 쓰는 나의 이야기』는 청년작가에게 창작의 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관람객이 예술의 흐름 안에서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만드는 공감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체험프로그램은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한 온라인 예약 또는 전화로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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