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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메르스' 감염 주의귀국 후 14일간 발열·기침 계속되면, 즉시 1339신고
[우리집신문=감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2025년 6월 4일 ~ 6월 9일)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을 방문하는 순례자 및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MERS-coV, 이하 메르스)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슬람 성지순례는 매년 전 세계 180여 개국 수백만명이 참가하는 초대형 종교 행사로, 군중 밀집이 불가피해 감염병 전파위험이 높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순례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환자가 10명이 신고된 바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출국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메르스의 감염 경로, 잠복기(2~14일), 감염 예방 수칙, 의심 증상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막구균 예방접종(10일 전 접종 필요)도 권장되며,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순례자에게 요구하는 필수 예방조치 중 하나이다. 중동지역 방문 후 귀국 시, 공항 검역단계에서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귀국 후에는 최대 잠복기(14일) 동안 자신의 건강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메르스 의심 증상(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에 신고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반드시 중동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도록 한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현재 국내에서는 메르스 발생이 없지만, 중동지역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중동지역 해외 방문자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로의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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