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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보건소, 읍·면 격차 해소 위해 치매 실태조사 나선다.'치매관리 실태조사’첫 실시...지역 맞춤 치매돌봄정책 신호탄
[우리집신문=감자] 충북 증평군보건소가 오는 6월 9일부터 2주간 ‘소생활권 치매관리 서비스 이용 자체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읍·면 간 치매 돌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맞춤형 치매관리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조사로, 군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군은 자체 통계가 부족해 충북도 및 전국 평균치에 의존해왔으나, 이번 조사를 통해 ‘증평형 치매관리’의 정밀 설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조사는 증평군 치매안심센터가 직접 마을을 방문해 1:1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생활권 중심의 치매관리 서비스 이용 현황과 불편 요인 등을 면밀하게 파악할 예정이다. 현재 증평군은 1읍 1면 체제로, 대부분의 의료 및 보건 인프라가 증평읍에 집중돼 있는 반면, 도안면은 보건지소 1곳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도안면은 치매 돌봄의 사각지대로 분류, 의료 접근성과 돌봄 서비스의 체감도에 뚜렷한 지역 차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이 같은 현실을 개선하고자, 단순 행정구역이 아닌 '생활권 단위' 중심의 건강정책 설계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번 실태조사가 그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군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권 중심의 치매관리서비스 보완과 신규사업 기획, 특히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지역 내 치매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효성 있는 돌봄 정책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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