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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소명, 세대를 아우르다

故 조갑녀 명무 추모 10주기 공연 개최
감자 | 입력 : 2025/06/04 [02:05]

▲ 故 조갑녀 명무 추모 10주기 공연


[우리집신문=감자] 남원시는 오는 2025년 6월 6일 오후 5시, 남원 조갑녀살풀이 명무관(우천시 지리산소극장)에서 ‘소명, 세대를 아우러서’라는 주제로 故 조갑녀 명무 추모 10주기 기념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세대와의 화합을 도모하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故 조갑녀 명무는 한 평생을 조선후기 전통춤의 맥을 지켜온 예인으로, 그의 업적은 남원뿐 아니라 한국 전통예술계 전반에 깊은 자취를 남겼다.

이번 공연은 그 정신을 기리고, 후학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무대를 꾸밈으로써 예인의 삶과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조갑녀 명무의 제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그녀의 유작과 예술세계를 재해석한 승무, 월하정인, 장고춤, 민살풀이춤 등 총 7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마지막 무대인 ‘남원 조갑녀류 민살풀이춤’은 조갑녀 명무의 춤 철학과 남도 예술의 정통성을 집대성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을 주관한 조갑녀 민살풀이춤 보존회 정명희 대표는 “10년간 스승님의 예술정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예술이 꽃피는 고장 남원의 자부심으로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추모공연은 남원의 전통예술을 재조명하고, 세대 간의 문화적 가교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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