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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양구군은 지역 주민의 교통 복지 향상과 방문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7월부터 공영버스 노선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이번 개편은 노선 신설, 배차시간표 조정, 노선 번호 체계 정비 등 세 가지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군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종합 교통 대책이다. 가장 큰 변화는 희망버스 미운행 구간에 대한 노선 신설이다. 해당 구간들은 그동안 교통 사각지대로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특히 고령자와 차량을 보유하지 않은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개편의 시급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교통 소외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교통 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규 노선은 양구수목원, 두타연 등 양구의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지역 내 생활거점과의 연계를 강화해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영버스 배차시간표도 전면 조정된다. 출퇴근, 등교 시간대의 혼잡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하교 시간에 맞춘 배차 조정을 통해 실생활 밀착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외버스와 공영버스의 막차 시간 연계를 강화해 막차를 놓치는 불편함 없이 군민들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차 간격을 최적화했다. 아울러 이용자 중심의 직관적인 노선 번호 체계도 새롭게 도입된다. 기존에는 노선 번호 없이 지역별로 구분되어 이용자의 혼란이 있었으나, 새로운 체계는 운행 방향, 주요 경유지, 노선 성격 등을 고려해 번호를 부여함으로써 초행자나 고령자도 쉽게 노선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형관 도시교통과장은 “이번 공영버스 노선 개편은 군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된 정책으로,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개편된 노선 및 시간표는 양구군 누리집과 읍·면사무소를 통해 상세히 안내될 예정이다. 한편 양구군은 올해부터 농어촌버스 완전 공영제를 시행하고, 버스 요금 무료화를 도입했다. 또한 지난 5월 공영버스정보시스템을 본격 운영하며, 군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향상과 스마트 교통 환경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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