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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이트 특별전 김해 이어 서울전도 ‘히트’

3~6월 한성백제박물관 16만명 동원 김해시 기획 인류 최초 철기문명 소개
감자 | 입력 : 2025/06/09 [00:30]

▲ 한성백제박물관


[우리집신문=감자] 인류 최초 철기문명 히타이트 유물을 국내 처음으로 소개하는 특별전이 김해에 이어 서울에서도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김해시는 3월 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서울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린 ‘히타이트, 오리엔트 최강의 제국’에 16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9일 밝혔다.

이 전시는 김해시, 국립김해박물관,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초룸시가 협력해 튀르키예 초룸박물관, 보아즈쾨이박물관, 알라자회위크박물관이 소장한 히타이트 유물 212점을 소개하는 공동특별전이다.

오리엔트 고대 제국 히타이트를 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 기념으로 김해시가 기획해 2024년 10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열린 ‘히타이트’전의 유물을 서울로 옮겨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김해에 이어 서울에서도 큰 관심을 모아 서울시민들에게 히타이트의 독특한 문화와 유산을 소개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특별전과 연계한 ‘야간갤러리 톡톡’과 ‘안녕, 히타이트에서 왔어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4월 18일에는 국제학술회의 ‘튀르키예–히타이트’를 개최해 히타이트를 연구하는 튀르키예 학자들과 백제사를 연구하는 국내 학자들이 함께 고대사를 주제로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서울시 송파구 몽촌토성 내 위치한 서울시립 고고학 전문 박물관으로 한성백제와 고고학 관련 유물 전시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한성백제박물관의 이번 순회전을 끝으로 히타이트 유물은 튀르키예로 반환된다”며 “김해시와 튀르키예 초룸시의 인연이 서울로 이어진 것처럼 향후 김해시민과 서울시민이 문화유산을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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