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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한숙경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7)은 지난 6월 9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보건복지환경위원회 결산 심사에서 여성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심리상담의 실효성을 지적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상담지원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심리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피해자들의 체감 만족도는 낮고 상담의 연속성도 부족하다”며 “전문 기관과 연계된 충분한 회기의 상담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히려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질의에서 한 의원은 실제 상담 경험이 있는 피해자의 사례를 언급하며, “피해자가 혼자 힘으로 상담처를 찾았으나 만족스러운 치료를 받지 못해 민간 자원봉사자를 통해 심리치료를 이어간 상황”이라며 “상담이 적절히 이루어졌다면 법적 분쟁까지 가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미자 여성가족정책관은 “전남도 내 28개소 여성폭력 관련 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10년 이상 경력의 종사자들이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면서도 “심각한 트라우마의 경우 30회기 이상의 장기 상담이 필요한 만큼,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한 의원은 끝으로 “성폭력 피해자의 회복은 상담의 질과 지속성에 달려 있다”며 “예산의 불용이 크지 않더라도, 상담 회기 확대와 전문기관 연계를 통해 보다 촘촘한 피해자 보호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앞으로도 도민의 삶을 지키는 세심한 의정활동을 이어가며, 여성폭력 근절과 피해자 회복 지원 강화를 위한 정책 홍보와 대안 제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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