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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매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매화골 어린이 합창단' 창단 후원

감자 | 입력 : 2025/06/10 [20:28]

▲ 매화골 어린이 합창단 창단식


[우리집신문=감자] 충북 단양군 매포초등학교는 지난 10일, ‘매화골 어린이 합창단’ 창단식을 열고 29명의 어린이 단원들과 함께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합창단 창단은 매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 주민들의 협력, 그리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이 더해져 이뤄진 결실이다.

과거 매포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매포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지역 청소년들의 음악활동 기반으로 큰 역할을 해왔으나, 2019년 이후 해체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자 구성된 후원회(회장 김우영, 평동2리 이장)는 지정 후원금을 집행하지 못한 채 수년간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지난해부터 다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후원회는 올해 매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예산 배분을 통해 ‘매화골 어린이 합창단’이라는 새로운 음악 프로그램으로 전환, 마침내 재도약에 성공했다.

합창단은 매포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9명으로 구성돼 정규 교육과정 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은 물론 자존감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매포읍 관계자는 “이번 합창단 창단은 지역사회가 미래세대를 위해 자원을 연계하고 교육기관과 행정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지역사회, 학교, 후원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아이들을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 모범적인 모델로, 타 지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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