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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당진문예의전당 20주년 기념 특별 기획전시...프리다 칼로 레플리카 展 'Viva Frida Kahlo' 전시 개최
[우리집신문=감자] 프리다 칼로의 삶과 예술, 당진에서 피어나다 (재)당진문화재단은 당진문예의전당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2025년 특별 기획전시로 《Viva Frida Kahlo: 프리다 칼로 레플리카 展》을 오는 6월 12일부터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선보인다.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20세기 예술사의 흐름을 뒤흔든 상징적인 인물이다. 강렬한 색채, 초현실주의적 자화상, 신체적 고통과 감정의 심연을 예술로 승화시킨 그녀는 단순한 작가를 넘어 ‘삶 그 자체가 예술’임을 증명한 존재로 기억된다. 그녀의 작품 속에는 여성으로서의 정체성, 민족성과 정치의식, 존재론적 질문까지 담겨 있어, 예술이 어떻게 인간의 고통을 품고 세계와 소통하는지를 깊이 있게 보여준다. 이번 《Viva Frida Kahlo》 전시는 그녀의 삶과 예술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현재 한국을 순회 중인 전시 가운데 당진에서만 특별히 10점의 작품이 추가로 전시된다. 이는 당진문화재단의 기획력과 문화적 위상을 바탕으로 마련된 단독 구성으로,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함을 제공한다. 전시는 별도의 개막식 없이 조용히 시민의 곁으로 다가온다. 6월 12일, 전시관의 문이 열리는 순간부터 당진시민만을 위한 예술의 여정이 시작된다. 오후 5시에는 재단 직원 및 관람객들과 함께 도슨트 해설 투어가 마련되어 있어, 제1·2전시실을 돌며 작품 속 이야기를 인문학적 감성으로 함께 읽어갈 수 있다. 총 7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기획전은 단순히 ‘레플리카’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관람자가 그림 속 상징과 메시지를 스스로 발견하고, 예술을 통해 삶을 성찰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매주 주말에는 도슨트 해설이 진행되며, 매주 금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야간 개장을 통해 직장인 및 다양한 시민들의 관람 접근성을 높였다. 전시 기간 동안 자화상 색칠하기, 머리장식 만들기, ‘나의 경험’ 적기,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당진문예의전당 20주년을 기념한 소정의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여름철 예술과 감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적 피서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문화재단 관계자는 “프리다 칼로는 예술의 한계를 넘어서 인간의 삶과 고통, 그리고 희망을 작품에 담은 작가입니다. 이번 전시는 그 감동을 당진이라는 공간에서 오롯이 마주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기회”라며, “짧은 전시 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께서 이 감동을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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