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6년 전국체전 대비 경기장 확충 추진내년 경기장 보수·확충에 416억 원, 장애인 편의시설 7개 사업에 18억 원 투자
[우리집신문=감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기장 시설 확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국체전은 50종목 75개 경기장, 전국장애인체전은 31개 종목 37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모든 경기장은 대회 공·승인 규정을 충족하는 동시에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고려한 편의시설 확충에 주안점을 두고 시설 보수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5년 체전 경기장 시설 확충에 국비 129억 원을 포함해 총 4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체전 경기장으로 이용될 도내 학교 체육시설 9개소, 제주대학교 테니스장 보수 보강과 스쿼시장 증축 등에 27억 원을 투자한다. 제주시는 한림 론볼 경기장 확충을 위한 토지 매입 및 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 보수 등에 71억 원을 투입한다. 서귀포시는 전국체전 주경기장으로 활용될 강창학종합경기장 보수에 116억 원, 서귀포시 종합체육관 건립에 134억 원 등 총 318억 원 규모의 경기장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각 시설의 보수가 완료되는 대로 대한체육회 및 중앙종목단체와 공·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과 고령자 등의 경기장 이용 편의를 위해 내년 애월체육공원 주경기장 7개 경기장의 편의시설 확충에 18억 원을 투입한다. 시설 보수에 앞서 장애인단체와 체육회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통해 실사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 이용을 보장할 방침이다. 정맹철 전국체전기획단장은 “2026년도 전국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이번에 확충되는 도내 체육시설들이 전국체전 참가 선수단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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