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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몽골 현지 방문을 통해 K-바이오헬스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진출 가속화

- 진흥원 몽골 진출 사절단, “몽골 MG병원과 손잡고” 김해 K-의료기기, 몽골 진출 청신호
감자 | 입력 : 2025/07/10 [06:25]

▲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김종욱 원장, 몽골 지역언론 이글뉴스(Eagle News) 인터뷰


[우리집신문=감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각각 주관하는 '2025년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과 '커넥티드 의료산업 생태계 활성촉진사업'의 일환으로 ‘K-바이오 글로벌 비즈니스 김해 사절단’을 구성해 지난 7월 3일부터 6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현지 수요에 기반한 실질적 수출 성과와 협력체계 구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사절단은 몽골 의료기관 및 바이어와의 맞춤형 상담회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와 바이오 제품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사전 매칭된 상담회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만남은 현지 의료진과 바이어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이뤄졌으며, 의료기기의 수출 가능성과 실증 적용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활발히 이어졌다.

특히 진흥원은 현장 실증과 임상 적용 중심의 ‘문제 해결형 상담 구조’를 도입하여, 단순한 전시회나 일회성 상담회를 넘어서는 내실 있는 교류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여러 기업들이 현지 협력의 실마리를 확보했다. ▲오피렉스(대표 윤지혁)는 압박 부상 및 욕창 예방에 효과적인 드레싱 제품 ‘오피폼(OPI FOAM)’을 앞세워 몽골 MG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정식 납품 및 임상 적용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벨아벨바이오(대표 이선희)는 몽골 향토소재를 활용한 관절건강 기능성 바이오소재의 공동 연구와 임상 협력을 약속하며 MG병원과 협약을 맺었다.

또한 ▲아보리덤바이오(대표 박상호)는 편백오일 기반 더마코스메틱 제품을 상담회에서 선보여 현지 의료진과 인플루언서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9월 후속 협의와 MOU 체결을 준비 중이다.

한편, 진흥원은 이번 방문 중 MG병원 제2병원 내 조성될 ‘Korea(Gimhae) Display Shop’의 설치 예정 부지를 직접 점검했다.

해당 공간은 약 30평 규모로, 2025년 8월 병원 정식 개원과 함께 개소될 예정이며, 김해를 포함한 국내 의료기기 기업 50여 개 사의 제품이 상시 전시된다.

진흥원은 전시 동선, 설계도면, 홍보 전략 등을 최종 점검하며, 이 공간을 몽골 내 K-의료기기 홍보 및 수출상담 복합 거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 기업 중 일부는 주력 제품을 현지에 미리 설치해 향후 실질적인 마케팅 채널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종욱 원장은 몽골 대표 언론사 ‘이글뉴스(Eagle News)’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해와 몽골 간의 전략적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2019년부터 시작된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기반의 협력이 의료기기 실증, 인력 교류, 공동 연구 등으로 지속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은 정책적 신뢰와 현장 기반 성과가 결합된 국제 협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몽골 MG병원과 김해복음병원 간의 구체적인 협력방안도 논의됐다. 진흥원은 양 병원 간 의료진 교류, 교육 협력, 공동 임상 연구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며, 이를 통해 양국 의료기관 간 실질적 협력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번 몽골 방문을 통해 단순 수출을 넘어 공동 임상, R·D 연계, 전시 홍보, 교육 협력 등 다각적인 글로벌 협력 플랫폼의 기반을 다졌다. 향후에도 ▲Korea(Gimhae) Display Shop 운영 ▲AI 기반 공동 연구 ▲의료 인력 교류 ▲맞춤형 수출상담 프로그램 등을 통해, 김해를 중심으로 국내 바이오·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욱 원장은 “이번 사절단 활동은 김해가 K-바이오헬스 글로벌 전략의 선도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몽골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성장 기반을 적극적으로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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