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통영시 아동양육시설인 공동생활가정(그룹홈) 4개소의 아동과 종사자 30여 명은 지난 22일 통영국제음악당의 2024년 마지막 공연인'필하모닉스'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관람은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천영기)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시설 입소아동과 종사자에게 음악으로 하나되는 선물같은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필하모닉스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구성된 앙상블로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팝, 재즈, 샹송, 영화음악, 민속음악 등을 독창적으로 연주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헝가리 벌카니 지역의 크리스마스 음악 ‘주테 두네’와 ‘헝가리의 크리스마스 차르다시 춤’, 발트지역의 크리스마스 음악‘아르 라이비누 엘라도시’등 다양한 재즈 및 영화음악을 편곡해 유쾌한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아이들은 “통영국제음악당의 아름다움에 눈이 즐거웠고 틀에 박힌 클래식 음악이 아닌 색다른 크리스마스 음악으로 귀가 즐거웠다”고 말했다. 종사자들은 “아이들과 함께 공연관람을 하니 정말 크리스마스선물 같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통영국제음악재단에 감사하고 2024년 크리스마스가 더욱 따뜻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천영기)에서 지난 10월 11일에는 제79주년 교정의 날을 기념해 통영구치소 직원 및 대체복무요원을 초정해 기획공연 관람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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