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30 투자유치 종합계획 수립…20개 기업, 2조 원 목표미래 핵심 전략사업 유치 및 여수국가산단 사업구조 개편 대응
[우리집신문=감자] 여수시가 석유화학업계의 위기 대응과 미래 신성장산업 유치를 위해 ‘2030 여수시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수립, 내년 1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2030년 단일 연도 기준 20개 기업, 2조 원 투자유치를 목표로 ▲여수시 핵심 전략산업 중심 투자유치 ▲수요자 중심 국내외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 및 홍보 ▲투자입지 사전컨설팅 및 기업지원체계 운영 ▲투자유치 제도개선 발굴 및 인센티브 지원 등 4대 전략과 10개 세부 과제를 설정했다. 먼저, ‘여수시 핵심 전략산업’은 석유화학, 수소, 에너지스토리지, 도심형 항공모빌리티(UAM), 화이트바이오, 관광·레저 등으로, 지역 내 산업 비중과 장래 성장 가능성 높은 산업이 이에 해당한다. 시는 핵심 전략산업 중심의 투자유치를 위해 ‘산업별 전략투자구역(국가산단, 율촌·묘도항만재개발지구, 율촌산단, 화양·경도지구 등)’을 지정하고 신규 산단 조성 및 전력, 공업용수, 주차장 등 산업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투자 잠재 기업인 대상 초청형 기업설명회(IR), 기업 방문 강화 등 수요자 중심의 국내외 홍보로 투자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고, 투자 가능 부지를 전수조사해 입지·인허가 사전컨설팅 등 기업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유치 관련 개발규제에 대해서도 개선책을 마련해 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보조금 지원으로 재정 부담을 경감하는 등 투자 활성화와 후속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부터 여수국가산단의 고부가·친환경산업 개편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한 관광산업의 재활성화, 신산업 추이 등 산업 동향 자료를 수집해 분야별 투자유망산업을 분석하고 장기적 관점의 전략을 세웠다. 정기명 시장은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산업의 장기 침체를 비롯한 국내외적 경제 상황으로 투자유치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미래 신성장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우리 시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투자유치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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