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무주군이 올해 7월과 9월에 발생했던 집중호우와 폭염 피해 농가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복구지원금을 지급(국·도비 포함 총 1억 9천만 원)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분야별 피해 접수를 받아 농업 재해 복구 지원을 위한 현장 점검과 심사를 진행, 대상자를 확정했다. 대상은 농기계 파손과 농작물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거나 인삼 고사 등의 폭염 피해, 벼멸구 확산 등의 피해를 입은 3백여 농가로, 규모는 농기계가 파손된 곳이 4농가, 벼 도복 및 작물 피해를 입은 곳 225농가(70ha), 인삼 고사 75농가(26.5ha), 벼멸구 피해 5농가(1.6ha) 등이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이은창 과장은 “올해는 고온다습한 기후가 농업에 큰 영향을 미치며 농가들에게 큰 어려움을 안겼다”라며 “신속한 복구 지원으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가뭄과 폭염, 폭우, 한파와 폭설 등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개별 농가의 기후변화 적응을 돕기 위해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시설 개량과 재배 작목 변경, 신기술 보급, 스마트 기술 접목 등 다양한 시도와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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