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목포수협이 지난 23일 재단법인 목포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기금 4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목포수산물유통센터 활어위판장을 운영하면서 발생한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으로 목포수협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9회에 걸쳐 총 3억6천만원을 기탁했다. 목포수협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활어위판장을 단독 운영체제로 전환하고, 이후 수익금 일부를 지역인재를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해오고 있다. 활어위판장은 서남권에서 생산된 활어를 집산·유통해 수산업을 발전시키고, 신선한 수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2년 건립돼, 2022년 12월 확장 준공됐다. 이를 통해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청룡 조합장은 “이번 장학기금 기탁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인재들의 꿈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수협은 경기침체, 물가상승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올해 현재 1,479억원의 위판고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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