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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박성재 의원, 농업기술원 현장기반 연구 확대 강조“기초 없이는 미래 없다”, 농업인 중심 연구·개발(R&D) 중요성 강조
[우리집신문=감자] 전남도의회 박성재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2)은 7월 11일 제392회 임시회 농업기술원 업무보고에서, 전남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한 기초농업기술 연구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장 중심 실용 연구개발(R&D) 강화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스마트팜, 아쿠아포닉스, 업사이클링 등 기술원이 추진 중인 첨단기술 연구도 중요하지만, 그 기반이 되는 전통 품목과 기초기술에 대한 연구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쌀, 고구마 등 전남 농업의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한 품종개량, 저장성 개선, 병해충 저감 등 실질적 기술 개발의 지속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기술원은 미래지향적 연구 못지않게, 기초연구와 품종 보급, 현장 문제 해결 중심의 실용기술 개발에도 집중해야 한다”며, “농민 곁에서 출발한 기술이야말로 진짜 살아있는 연구개발(R&D)”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박 의원은 화훼산업 침체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그는 “FTA 등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화훼산업이 급감하고 있으며, 전남은 재배면적이 전국 1위지만 농가 수는 오히려 25%가 감소했다”고 지적하며, “화훼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들은 스스로 접는 것이 아니라 채산성 악화에 따른 지속 불가능한 환경에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년 가까이 천편일률적으로 추진된 화훼 지원정책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해 초래한 결과”라며, “이제는 도 차원에서 시군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농가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의원은 양파 종자(모구) 저장 방식 관련 민원 사례를 언급하며, “기술원이 농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문제를 확인하고 즉시 대응한 점은 높이 평가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맞춤형으로 해결하는 기술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달라”며 실증적 연구 확대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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