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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수 전남도의원, 어민 안전 지키는 이동수리소 확대 및 예산 현실화 촉구1인 1회 20만원’ 지원 한계…출장 수리 확대·부품 다양화 해야
[우리집신문=감자]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7월 14일 제392회 임시회 해양수산과학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이동수리소 지원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강조하며, 도서 및 어촌계 등 취약지역 지정 확대와 예산 현실화를 강력히 요청했다. 정길수 의원은 “전남에 1,600여 개의 어촌계가 있지만, 이동수리소 사업량은 167개소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지정 수가 제한되어 있다보니 실제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수리소와 거리가 먼 지역 어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보다 촘촘한 수요조사를 통해 지정 대상을 확대하고, 출장 수리 지원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의원은 도에서 실시한 ‘2024년 이동수리소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7점의 높은 평가를 받은 점을 언급하며 “사업에 대한 어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지속적인 확대에 대한 현장의 요구도 크다”고 밝혔다. 실제로 해당 만족도 조사에서는 ▲지원금 상향 요청 ▲지원 횟수 확대 ▲다양한 부품 확보 등에 대한 건의가 다수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현재 이동수리소 사업은 1인당 연 1회, 최대 20만 원 한도로 추진되고 있으나, 고가 장비나 주요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 현 지원 수준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예산을 연 2회, 40만 원 수준으로 상향하고, 부품 수급 체계도 다양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정 의원은 매년 수리업체를 모집하여 지정 운영하는 체계에 대해 철저한 선정과 사후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이 사업은 단순한 장비 수리를 넘어 해상 안전사고 예방과 어업 생산성 향상에도 직결되는 중요한 정책인 만큼 전남도는 더욱 적극적인 확대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충남 해양수산과학원장은 “교통이 불편하고 수리소에서 먼 지역에는 출장 수리를 일부 시행 중이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수리업체 선정과 관리 역시 철저하게 운영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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