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도봉구 도봉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2월 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년 서울시 주민자치 성과공유회에서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주민자치 유공 표창 및 국・내외 주민자치 활동 우수사례 발표, 정책포럼, 주민자치 활동성과 홍보 등을 위한 자리로서, 서울시 행정국장,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공무원, 전문가 및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도봉2동 주민자치회는 2019년 12월 20일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첫걸음을 내딛으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도봉2동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고자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자치를 홍보하고, 다양한 마을의제 발굴에 나서왔다. 특히 의제사업인 ‘세대공감 작품전시회’는 작품전시의 기회가 없던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감상할 수 있는 즐거운 산책로를 제공하여 도봉2동만의 대표적인 마을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시니어 나눔봉사’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네일아트를 통해 청춘을 돌려드리고, 효도공연을 열어 말벗과 즐거움을 제공해드리는 등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도봉2동은 지역 특성상 관내 북한이탈주민 주거율이 높음에 따라 주민자치회는 올해부터 서울시 지역특화 주민자치 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1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추석 맞이 떡 만들기, 서울 지역공감 1박2일 투어를 추진하는 등 도봉2동만의 특성화된 주민자치 사례를 구축 중이다. 주민자치회는 자치계획 의제를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방안에도 골몰하고 있다. 올해 관내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도봉동 이마트에브리데이 앞, 도봉2동 주민센터 1층, 도봉산역 입구)에 2025년도 자치계획에 대한 현장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11월 13일 도봉2동 주민총회에서 주민투표를 병행했다. 이와 관련해 송기정 회장은 “서른 명의 위원님들이 한마음으로 봉사해주신 결과, 도봉2동 주민 480명으로부터 사업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북한이탈주민 사업에 있어서도 연속성 있는 정착을 돕기 위해 내년도 자치계획에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절기 음식 교류 사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한해는 자치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민과의 신뢰형성, 동 행정과의 유기적인 관계가 기본이 되어 장기적인 숙원사업도 하나둘 해결할 수 있었던 기쁜 해였다.”라고 서울특별시장 표창 소감을 전한 송기정 회장은, “앞으로도 도봉2동 주민자치회의 활동과 비예산 중장기 계획들의 실현을 위해 멈추지 않고 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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