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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구의회 김미연 의원, “주민의 목소리에 응답하는 진짜 지방자치 실현해야”

지방자치 30주년 맞아 ‘조방 일원 노상주차장 설치 요구’ 대표 발언
감자 | 입력 : 2025/07/22 [01:09]

▲ 부산시 동구의회 김미연 의원


[우리집신문=감자] 부산 동구의회 김미연 의원은 7월 21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자치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주민 참여와 실질적인 응답을 촉구했다.

누군가는 제도의 발전을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말한다. 하지만 부산 동구의회 김미연 의원은 조금 다른 화두를 꺼냈다. “30년의 변화 속에서도 한 가지는 변하지 않아야 한다. 지역의 주인은 주민이라는 사실이다.”

5분자유발언에서 김 의원은 차분하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조방 일원 노상주차장 설치 민원을 꺼냈다. 이 민원은 단순한 주차 공간의 부족을 넘어서, 오랜 시간 숨죽이며 살아온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외침이 담긴 요청임을 강조했다. 또한 무려 1,000여 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이름을 올려 ‘제발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음을 말했다.

김 의원은 그들의 목소리를 단순한 민원이 아닌 ‘지역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좁은 골목, 평일 저녁, 주말 장터... 주민의 목소리는 시간을 가리지 않고 들려온다. 그리고 그것을 듣고 대변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는 그의 발언은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대한 존중을 담은 말이었다.

행정의 어려움도 물론 외면하지 않았다. 법적 제약, 예산의 한계, 물리적 여건 등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깊이 이해해야 할 것은 ‘지금 이 지역이 더 기다릴 수 없다는 간절함’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그 진심을 외면하지 않고 오히려 그 위에 의정의 책임을 세웠다. “정책은 주민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주민의 목소리를 ‘참고사항’이 아닌 ‘정책의 중심축’으로 삼아야 한다.”라는 발언으로 그 의미를 되새겼다.

지방자치 30년. 그간 수많은 제도가 쌓였고, 수많은 사업이 추진됐다. 그러나 김미연 의원은 화려한 수치나 사업의 규모보다 ‘단 한 사람의 목소리라도 응답하는 지방 의정’이 진짜 지방자치의 길이라 믿으며 발언에 힘을 더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방자치 30년을 맞은 지금, 더 이상 주민의 목소리가 허공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과 함께 정책 실현까지 책임지겠다”라는 다짐으로 발언을 마무리했다.

말뿐인 지방자치가 아닌 ‘주민과 함께 숨 쉬는 지방자치’의 길을 걷고 있는 김미연 의원. 그의 뚜벅뚜벅 걸음은 오늘도 동구의 작은 골목과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조용히 울림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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