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통영시립도서관은 지난 21일 통영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병률 시인×서율밴드'북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북콘서트는 책과 음악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특별한 행사로 이병률 시인과 서율밴드가 함께한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북콘서트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서율밴드의 음악 ‘Happy bubble’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이병률 시인은 개정판 시집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 한다》에 수록된 시 ‘장도열차’를 낭독하며 여행, 식물, 사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나눴다.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이 특별한 순간은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줬으며 책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3부에서는 사전 질문지를 받아 사회자가 질문을 진행하며 이병률 시인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독자들은 시집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시인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한 참여자는 "이병률 작가님의 첫 책부터 최근 책까지 모두 읽었고, 특히 ‘당신’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돼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통영시민들이 작가와 독자가 작품을 깊이 이해하고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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