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제주테크노파크가 국제 수준의 화장품 시험・검사 우수자격을 획득했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바이오센터는 최근 국제기준에 따라 화장품 시험・분석 자격이 부여되는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재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제주TP는 지난 10월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갱신 심사를 거쳐 12월 KOLAS로부터 인정서를 재교부받았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화장품 시험·검사기관 품질관리 기준 평가를 적합 판정을 받았다. KOLAS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조직으로, 국제기준(ISO/IEC 17025)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 시설환경 등을 종합 평가해서 국제 수준의 시험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관에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서’를 교부한다. 현재 국제기구인 국제시험기관인정협정(ILAC-MRA)에는 116개국이 가입되어 있고, 제주TP에서 발행한 공인성적서는 주요 해외시장에 수출할 때 공인성적서로 활용할 수 있다. 제주TP는 2012년 11월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처음 인정을 받아 12년째 도내 식품, 화장품 기업 제품에 대한 중금속(유해물질) 및 미생물 분야 시험분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3년 3월 제주지역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되어 일반화장품뿐만 아니라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공인 시험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문용석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식품과 화장품 분야 세계시장의 안전성 규제가 한층 강화되고 있는 만큼 제주TP의 우수한 시험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제주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TP는 지난 12년간 140여 개 제주기업을 대상으로 3,000여 건의 시험성적서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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