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울산 동구 예비군지역대는 울산 동구청과 함께 지난 11월 초부터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운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 예비군지역대는 지난 10월 말 동구청 안전총괄과와 동구 9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상호 유기적으로 협조해 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하고, 동구청의 협조를 얻어 동구청 전광판을 통한 6.25 전사자 찾기 홍보, 행정복지센터 접수 창구 운영, 주민자치위원과 통장 등 활용한 탐문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예비군 지휘관은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의 전사자 명부를 토대로 유가족 제적등본을 조회하고 친·외가 8촌 이내 유가족 연락처를 파악한 후 전몰군경 유가족회(회장 이상벽)와 재향군인회 등 보훈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전사자 유가족의 시료 11개를 확보했다. ‘6.25 전사자 찾기’는 정부가 6.25 전쟁 당시 사랑하는 부모 형제를 여의고 오랜 세월 그리움 속에 지내온 유가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에 필요한 시료 채취를 원하는 유가족은 제적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과 신분증을 지참해서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예비군 동대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동구 예비군지역대 조군호 대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도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전쟁영웅과 희생자를 끝까지 찾아 가족의 품으로 보낼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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