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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형 일자리 안심 공제사업 ‘순항’…가입자 800명 돌파

2023년 10월 첫 시행 이후 근로자 812명 가입신청…중도해지 비율 7% 불과

감자 | 기사입력 2024/12/30 [01:51]

춘천형 일자리 안심 공제사업 ‘순항’…가입자 800명 돌파

2023년 10월 첫 시행 이후 근로자 812명 가입신청…중도해지 비율 7% 불과
감자 | 입력 : 2024/12/30 [01:51]

▲ 춘천시청


[우리집신문=감자] 춘천형 일자리 안심 공제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춘천형 일자리 안심 공제는 춘천 내 중소 및 중견기업 근로자의 목돈 마련과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지난 2023년 10월 시행됐다.

매달 기업과 근로자가 각 15만 원 납부하고 이에 더해 춘천시가 20만 원을 지원한다.

5년간 적립 후 만기 시에 근로자에게 적립금 3,000만 원과 이자를 지급한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시행 중이던 공제사업이 2022년도 종료되면서 춘천시는 선제적으로 ‘춘천형 일자리 안심 공제사업’을 만들었다.

10년간 30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이는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제사업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2023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춘천형 일자리 안심 공제사업 가입신청은 812명이다.

사업이 시행된 지 1년 만에 800명이 넘는 근로자가 가입하면서 근로자와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

중도해지 인원은 7%에 그쳐 청약 가입 근로자 대다수가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바이오·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부담금 일부를 2년간 지원하는 ‘춘천시 전략산업특화 상생협력형 공제’를 통해 바이오·정보통신기술(ICT) 5개 기업에 대한 기업 부담을 완화해 주는 동시에 우수인력의 유출 방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춘천시는 추후 안심 공제사업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공제가입 기업 직원의 이직률과 기업경영 안정 및 경쟁력 강화 등 사업효과에 대해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도 교부세 감소로 인한 긴축재정 속에서도 안심공제 사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23억여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내년 1월부터 신규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신순남 춘천시 기업지원과장은 “인력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근로자는 수도권과의 임금 격차를 보전받을 수 있는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사업”이라며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민생경제의 안정과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한 일자리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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