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1월 14일부터 19일까지 역사관에서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프로그램 '따뜻한 뮤캉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따뜻한 뮤캉스'는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이 박물관에서 즐겁고 재미있게 근현대사를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의 주제는 '개항장 부산의 변화'다. 개항은 근현대사를 이해하기 위한 첫 단추로, 참가자들은 과거시험을 통해 개항장 업무를 담당하던 '감리서(監理署)'의 관리가 되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며 최초의 개항지인 부산에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었는지 이해해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상설전시실 관람 ▲감리서 관리선발 과거시험 ▲시청각 수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학생들은 상설전시실 관람과 해설을 들으며 개항기 조선의 시대적 상황, 개항장 부산의 변화 등을 학습하며 감리서 관리가 되기 위한 기초지식을 쌓는다. 이후 전시 해설 내용을 바탕으로 상설전시실에서 관리선발 과거시험(활동지 체험)을 치러본다. 직접 유물을 관찰하고 리얼 북, 터치스크린 등의 콘텐츠를 체험하며 스스로 정답을 찾는 시간을 가진다. 과거시험을 마친 후에는 시청각 수업을 통해 과거시험 해설과 전시실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며 활동을 마무리한다. 과거시험을 통과한 학생들에게는 관리 임용장이 주어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운영 기간 매일 2회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에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월 6일 오전 10시부터 부산근현대역사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초등 3 부터 6학년이며 모집인원은 회당 14명이다. 참가비는 무료며 보호자 없이 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근현대역사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근현대사 이해의 첫 단추라고 볼 수 있는 '개항'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이 초등학생들에게 역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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