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연수구는 지난 30일 연수동 587번지 일대에서 진행된 연수역 북부 공영주차장 입체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주차난 해소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인근 주민과 방문객에게 쾌적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수역 북부지역은 주택 및 상업지역 개발과 더불어 전철역 이용 차량의 증가로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연수구는 기존 96면 규모의 지평식 주차장을 2층 3단 구조의 건물식 주차장으로 확장해 총 20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이번 공사는 총사업비 65억 원이 투입되어 올해 1월 착공한 후 약 11개월 만에 준공됐다. 이재호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및 자생 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준공식은 여객기 참사 피해자 추모 묵념으로 시작했다. 국가 애도 기간에 맞춰 공연 등 식전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이날 행사는 ▲사업추진 경과보고, ▲주차장 라운딩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에게 사업의 중요성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연수역 북부 공영주차장 입체화 사업은 지난 6월 준공된 선학동 공영주차장 입체화에 이어 추진한 두 번째 사업으로 연수구는 앞으로도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5년까지 함박마을 공영주차장 조성, 2026년까지 연수역 남부 공영주차장 입체화 및 송도역삼거리 공영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추가로 400면 이상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주차 수요를 맞추기 위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주차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라며 “민간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 공유 사업, 그린 파킹 사업 등 다양한 저비용 주차 공간 확충 방안을 병행해 주차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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