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울산 남구는 두왕동 일원에서 추진 중이던 ‘두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두왕지구는 집중호우 시 상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당시 큰 침수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2018년 5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 후 2019년부터 실시설계와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2년 10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24년 12월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 44억 원과 시비 22억 원, 구비 22억 원 등 총 8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분당 139㎥을 배수할 수 있는 배수펌프장 신설과 테크노산업단지 일원 고지유역의 우수를 방류하는 고지 배수로 207m 설치, 통수단면이 부족했던 우수관거 877m를 정비했다. 남구는 두왕지구 정비사업으로 집중호우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해 침수 피해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기후변화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각종 재해로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행복 남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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