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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신년사]송기섭 진천군수 신년사

감자 | 기사입력 2024/12/31 [19:09]

[2025년 신년사]송기섭 진천군수 신년사

감자 | 입력 : 2024/12/31 [19:09]

▲ 송기섭 진천군수


[우리집신문=감자] 존경하는 9만 진천군민 여러분! 그리고 900여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한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는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고
하시는 모든 일들을 슬기롭게 이루어 가시는
풍요로운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군은 지난해‘힘든 시기를 잘 견디고 극복하면
더 나은 내일을 맞을 수 있다’는 뜻의
운무청천(雲霧靑天)을 군정운영 철학을 담은 사자휘호로 정하고
그 어느 때보다 군정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유례없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더 큰 지역발전을 이뤄나가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군정에 임했습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경제 여건의 변화와
국가 세수 부족으로 인한 지방재정 상황의 악화 등은
지친 군민들의 삶을 더욱 고단하게 했으며,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지방 인구구조의 변화,
수도권 일극화 현상의 심화는
지방소멸의 위기를 더욱 가속화했습니다.

더욱이 예기치 못한 국내 정세의 혼란은
우리 군민들의 일상을 한순간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군은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바탕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했습니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군정을 바탕으로
군정의 모든 분야에 걸쳐 다양한 성과를 일궈냈으며
군민들의 일상에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지난해 우리군은
△18년 연속 인구증가
△투자유치 9년연속 1조원 달성
△제63회 충북도민체전 성공개최 및 종합우승 등의
쾌거를 달성했으며,

△시군종합평가‘우수기관’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대상’
△지방자치 콘텐츠 문화·관광분야‘대상’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ESG 선도도시‘대상’을 비롯해
다수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특히 2007년부터 시작된
18년 연속 인구 증가 대기록 달성은
우리 군이 지방발전을 선도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중심으로
우뚝 섰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인구의 증가는 군정의 어느 한 분야의 성과 창출에
기인한 결과가 아닙니다.

지역경제 강화, 일자리 확대, 주택 공급을 비롯해
정주여건 개선, 문화·관광 인프라 등의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된 결과입니다.

그동안 우리군은 인구 유입과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위해
차별화된 지역 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실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 우량기업의 투자유치가 지속되고
일자리가 늘어나며 양질의 고용 환경이 조성됐으며,

그간 성장 위주 지역발전 전략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문화, 관광, 체육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와 눈부신 성과를 이끌어내며
이제는 균형성 갖춘 도시의 면모를 완성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모든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값진 결실들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9만 진천군민 여러분! 그리고 900여 공직자 여러분!

새해는 민선 8기 3년 차로 접어드는 해로,
민선 8기 후반기를 본격 시작하는 해이자
실질적으로 마무리하는 해입니다.

특히 민선 8기 후반기 발전 전략으로 채택한
'지역발전 3.0'을 본격적으로 현실화해 가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러나 을사년(乙巳年) 새해,
우리 군정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늘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위기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입니다.

위기 속에 더욱 강한 저력과 긍지를 보여 준
우리 진천군의‘위기극복 DNA’를 발판으로
올 한 해도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담대하게 헤쳐 나가겠습니다.


첫째, ‘활력있는 경제도시’ 완성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경기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탄탄한 산업구조를 구축하고
그 기반 위에서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군민을 위한 지역경제 정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전국 최상위권의 탄탄한 지역경제 실현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민선8기 임기 내에 진천형 일자리 7,000개를
창출하기 위해 일자리 분야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관외 출퇴근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위해
생거진천 뿌리내리기 근로자 지원 사업을 비롯한
각종 지원 정책들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진천 발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청년들을 위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정주여건 마련, 청년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의 자립과 정착에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기업이 있어야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집니다.

우량기업의 이전과 창업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도록
최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를 비롯해
계획된 산업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전략적인 투자마케팅과
우량기업에 대한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 전개해
10년 연속 1조원대 투자유치를 달성토록 하겠습니다.

지역소비 활성화를 위해 진천사랑상품권도
국비 지원 축소와는 별개로 지속 발행해 나가고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해
경영 안정을 도모하겠습니다.

진천읍 중심 1만 세대 공동주택 공급과
도시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정체된 원도심은 도시재생사업과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노후 주택 정비 등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갖춰 나가겠습니다.

지역의 경제와 산업 인프라가 피부와 살이라면,
막힘없이 이어지는 교통은 도시를 지탱하는 뼈대입니다.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조기착공을 위해
군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진천군 외곽 순환도로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도심지역의 도시계획도로를 비롯해
군도와 농어촌 도로 등 도로망을 지속 개선하여
어디서나 편리한 교통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전 군민 버스요금 무료 지원도 조속히 추진해
누구나 누리는 교통복지를 현실화하겠습니다.


둘째, ‘군민만족 복지도시’의 핵심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모두가 함께 잘사는 포용복지의 실현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이자 소명입니다.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 발굴하고
군민이 만족하는 복지를 실현하여
모두가 행복한 진천군을 만들겠습니다.

계획된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군민의 일상에 행복을 더해 나가겠습니다.

노인 의료 돌봄 통합지원 사업, 디지털 기반 노인 돌봄 사업 등
노년이 든든한 돌봄 체계를 완성해 가겠습니다.

수년간 쌓아온 통합 돌봄 선도사업의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의 실정에 맞는 업그레이드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전국 최초 지자체 간 협업 돌봄 모델인
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가겠습니다.

장애인에게는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공형 단기 근로뿐만 아니라 맞춤형 취업 지원과 직업훈련 등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

한부모, 다문화, 새터민 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이제는 우리 지역 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인 외국인에 대한
다양한 지원 정책도 세심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보훈회관 건립에 속도를 내고
보훈명예 수당을 확대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모든 군민의 기본적 삶이 보장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도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쾌적환경 맑은도시’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도시기반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한번 훼손된 환경을 다시 되돌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군처럼 제조업 중심의
지역산업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지역은
개발과 보전의 가치를 조화롭게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충북 도내 최초로 군정에 도입한
‘진천형 ESG 더블업’기반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군민이 체감하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실현해 가겠습니다.

미세먼지, 악취, 소음 등 환경오염 배출원을
철저히 관리하고 환경기초시설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 한편,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함께 충전 인프라 확충 등
탄소중립 사회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을 강화하고
가축분뇨 배출 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수질오염 부하량의 적정 운영 등
수생태계 보전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군민들께서 자연 속에서
여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초평호 벚꽃 둘레길을 조성하고
혁신도시 도시바람길숲, 돌실공원 도시숲 조성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우리군이 세계적인 산림치유의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각종 산림 인프라를 확대하고
산림치유 관련 국제기구 설립을 위해
대내·외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군민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에 있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은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노후화된 상하수도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지방상수도 비상 공급망 구축, 배수지 증설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안전사고와 자연·사회재난에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각종 스마트 기반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혁신성장 농업도시’를 육성해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농업은 우리군의 주력 산업 중 하나입니다.
농업이 함께 발전해야 우리군 역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관행을 탈피하고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농업인 스스로가 혁신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농업혁신성장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청년 농업인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기업유치 세수 농업 환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시설 및 농업용 드론 보급 등
4차산업 기술에 기반한 미래 농업 육성으로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고품질 벼 계약재배와
생거진천 쌀 명품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고부가가치 전략 작물 육성과 농산물 판로 확대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농번기 인력 확보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청년 후계농업인 육성, 귀농귀촌인 유치 등
지속가능한 영농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농촌중심지활성화, 기초생활거점 조성 등
농촌 공간의 혁신을 통해
자립적 농업 발전 기반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섯째, ‘문화 ‧교육 특화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문화와 예술은 군민들의 지친 일상 속 작은 쉼표입니다.

군민들의 일상에 풍요로움이 가득하고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문화예술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문화예술회관,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시재생어울림센터 등
진천읍 JC스퀘어를 조속히 준공해 주민의 일상이 문화·예술로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생거진천 문화재단 설립을 조속히 마무리해
지역 문화진흥 기반을 강화하고
도내 군 단위 최초로 창단한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군민들께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겠습니다.

진천의 관광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진천만의 특별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재미와 매력이 넘치는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농다리 관광명소화 사업을 확대하여
농다리를 테마로한 체험형 콘텐츠를 짜임새 있게 구성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를 적극 도모하겠습니다.

백곡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소망의 다리 건설,
참숯힐빙파크 조성, 뮤지엄파크 조성 등
백곡호 주변 명소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은 백곡호 주변을
또 다른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조성하는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또한 진천 K-스토리창작클러스터가
미래 고부가가치산업인 이야기 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활성화에 주력하겠습니다.

‘교육에 대한 투자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말처럼
진천의 미래는 지역인재 양성에 달려있습니다.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크게 키우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최적의 조건에서 공부하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건전한 문화·여가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우리군이 선도하고 있는
4차산업 기반의 스마트교육을 지속 추진해
미래형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지역교육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을 본격 추진해
우리군이‘중부권 거점 교육도시’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아울러 덕산 스포츠타운 조성,
광혜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체육 인프라 확충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연은 순풍이 아니라 역풍에 가장 높이 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연은 순풍이 불 때 더 높이 날아 오를 듯 하지만
오히려 연이 가장 높이 나는 순간은 역풍이 불어올 때입니다.

역풍에 주저앉을지,
아니면 더 높이 날아오를 기회로 만들지는
바로 우리의 의지와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우리 앞에 마주한 어려움에 주저하거나 멈추지 않고
더 큰 도약의 기회로 삼아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새해 군정운영의 철학을 담은 사자휘호는
광휘일신(光輝日新)입니다.
‘빛은 환하게 빛나며 항상 새롭게 변한다’라는 뜻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강건하고 착실한 준비로 힘을 축적하여
늘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해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미래 변화에 대한 의지와 혜안을 갖고
기본에 충실한 군정운영과
지역발전 전략을 단단하고 체계적으로 마련해
더욱 큰 번영을 이뤄갈 것을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새해에도‘역시 진천이 하면 다르다’는 평가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발전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 한 해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도
진천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5년 새해 아침

진천군수 송 기 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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