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공동주택 입주민·근로자의 환경개선 지원시, 올해 총 3억1300만 원 예산 투입해 2025년 노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 추진
[우리집신문=감자] 전주시가 오래된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위해 주거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꿔주기로 했다. 시는 올해 총 3억1300만 원을 투입해 20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노후화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개선이 필요한 시설 정비와 경비원 등 근로자 휴게시설 환경개선 등 관리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2025년 노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로 19년째 해마다 노후 공동주택의 유지·보수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공동주택의 관리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유지·보수비용과 더불어 공동주택 근로자의 열악한 근무 환경개선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준공 후 20년 이상 지난 20세대 이상의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단지별로 공용시설물 유지·보수에 필요한 사업비의 70% 이하로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근로자 휴게시설 환경개선 지원사업의 경우 경과년수에 관계 없이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주소지에 따라 완산·덕진구청 건축과에 지원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현장 조사를 통해 노후 정도와 단지 규모, 재난위험도, 재신청 여부, 음식물쓰레기 감량실적 등을 고려해 이달 중 ‘전주시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으로 입주민들의 부담을 덜고, 충분한 예산과 사업량 확보로 더 많은 공동주택 단지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사업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단지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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