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제주도교육청 김녕중학교는 3일 독서 인문 동아리 ‘책사랑 꿈사랑’학생들이 제주 설화를 제주어로 번역하여‘책사랑 꿈사랑 제주어 설화집’을 발간했다. 이번 제주어 설화집 발간은‘사라져 가는 제주어를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우리 동아리에서 할 수 있는 일에는 무엇이 있을까?’라는 주제로‘책사랑 꿈사랑’학생들이 토의 결과로 기획된 프로젝트로 제주어를 널리 알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설화집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자연물인 김녕굴(김녕사굴) 및 천지연 폭포와 연관되어 내려오는 설화를 다루고 있다. 이번 책자 발간에 참여한 학생들은“제주 설화를 제주어로 번역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주어를 학습하면서 설화집을 발간할 수 있어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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