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는 X-게임, 실내에서는 수영~노원구, 노해체육공원 내 '중계구민체육센터' 신축월계, 중계, 상계, 공릉, 수락, 광운대역세권까지 권역별 체육센터 인프라 확충 박차
[우리집신문=감자] 서울 노원구가 중계동 노해체육공원에 '중계구민체육센터'를 신축하며 권역별 실내 체육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새로 들어설 중계구민체육센터는 중계동 노해체육공원 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체육센터 부지에 위치한다. 지난 1998년 구의 첫 번째 실내 종합체육센터로 문을 연 이후 오랜 기간 지역의 체육활동 진흥을 책임져 왔으나 설비의 노후로 전면 철거 후 신축으로 가닥을 잡았다. 2025년 상반기 착공을 위한 사전 작업 관계로 기존 센터의 운영은 지난해 말 종료했다. 센터는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9,023㎡ 규모다. 기존 센터에 없던 지하 주차장을 신설하면서 층별 공간 활용을 크게 개선했다. 덕분에 같은 부지를 사용하면서도 시설 연면적은 기존 5,857㎡에서 획기적으로 늘어나게 됐다. 주요 시설로는 ▲수영장 및 유아풀 ▲필라테스 스튜디오 ▲대체육관 ▲헬스장 및 프로그램실 등이 있다. 특히 수영장은 일반 6레인에 더해 장애인용 레인을 1개 추가하고, 유아풀을 별도로 마련해 소외되는 주민 없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축 사업이 끝나면 구는 기존 인기리에 운영되던 실내체육프로그램 외에도 새로 갖춘 시설과 주민 수요에 맞는 신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다양한 체육활동을 수용할 계획이다. 센터가 개관하면 노해체육공원 일대는 지역 체육활동의 메카로 부상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정식 개장한 노해체육공원의 야외 체육시설과 센터의 실내 체육시설이 한 공원 내에서 모두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운영 중인 노해체육공원의 야외 시설은 ▲동북권 최초의 X-게임장 “노원 X-TOP” ▲농구장 3코트 ▲풋살장 2코트 ▲족구와 배드민턴이 가능한 다목적구장 2코트가 있다. 한편 구는 현재 운영 중인 월계구민체육센터, 상계구민체육센터 외에 권역별로 날씨와 상관없이 종합적인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센터를 확충하고 있다. ▲공릉동 구민체육센터와 ▲수락산역 인근 서울어울림체육센터는 올해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향후 ▲월계동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 공공용지에도 다목적 실내체육시설을 추가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역 최초이자 상징적이었던 중계구민체육센터를 완전히 새로 짓는 만큼 최고 수준의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권역, 세대를 아울러 누구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