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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에서 피어나는 행복” 도봉구, 맞춤 복지로 근무만족도↑

올해 ‘주말휴양소’, 3일의 ‘새내기 도약 휴가 등 신설
감자 | 입력 : 2025/01/06 [21:39]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해 8월 민원담당 공무원 소통 간담회에서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우리집신문=감자] 도봉구가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이달부터 새롭게 달라진 직원 후생복지제도를 시행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제도는 바로 직원 여가와 관련된 것들이다.

직원 여가는 업무 생산성이나 직무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구는 이번 직원 여가 제도 개편으로 직원 개인의 만족뿐 아니라 조직 분위기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올해부터 기존 운영하던 법인 콘도에 더해 주말휴양소를 새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제껏 직원들은 정해진 법인 콘도, 리조트 등만을 이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주말에 ‘호캉스(호텔에서 즐기는 휴가를 뜻하는 신조어)’와 ‘글램핑(호화로운 캠핑을 뜻하는 신조어)’도 할 수 있게 됐다.

변화하는 휴양 경향을 반영해 이용할 수 있는 숙소를 다양화했기 때문이다.

주말 휴양소 대상 숙소는 서울 시내 호텔, 글램핑장 등이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자율휴양소 격년제 지원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추첨을 통해 직원에게 휴양소 지원비 30만 원을 지급했었다.

하지만 추첨에 누락 되는 직원이 있어 지난해부터는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격년제(짝수, 홀수)로 바꿨다.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도 마련해 시행한다.

구는 올해부터 5년 미만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3일의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새내기 도약 휴가’와 시간외근무수당을 연가로 사용할 수 있는 ‘초과근무 연가 전환제’를 실시한다.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해서는 동주민센터에 보안관을 확대 배치하고, 동주민센터 직원의 수방‧제설을 위한 피복비 지원을 실시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직원이 건강해야 조직이 건강하고, 직원이 행복해야 구민이 행복하다.”라면서, “앞으로도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들과 소통하며 직원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민선8기 들어 구청장의 구정 운영 철학에 따라 다양한 후생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취임 초부터 구청장은 직원 행복이 곧 행정서비스로 연결된다고 강조해왔다.

구는 현재 직원들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자기계발비를 지원하고 사가독서 학습휴가를 시행하고 있다.

자기계발비는 공연, 전시는 물론 외국어, 취미, 헬스 등 본인의 자기계발에 필요한 모든 항목에 적용된다.

연 2일의 휴가가 부여되는 사가독서 학습휴가는 자율적인 학습환경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생일이 있는 달에 휴가를 하루 쓸 수 있는 생일특별휴가 제도를 신설해 운영 중이며, 장기재직휴가는 연차별로 사용 일수를 세분화해 직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도록 하고 있다.

가족친화 복지로는 결혼한 직원에게 결혼 축하포인트를, 임신한 직원에게는 임신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출산 시에는 첫째 40만 원, 둘째 50만 원, 셋째 이상은 80만 원의 출산축하금도 지원하고 있다.

건강관리를 위한 복지제도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직원들의 겨울철 독감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건강검진에 따른 비용은 연령대로 나눠 지급하고 있다.

6개월간 건강관리 실시 후 우수직원을 선정하는 ‘6개월의 기적’도 운영하고 있다.

우수직원으로 선정되면 포상이 주어져 직원들로부터 많은 참여를 이끌고 있다.

이외에도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북돋아 주기 위해 미디어아트 전시 관람, 뮤지컬 관람,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으로 구성된 직원 힐링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직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인 ‘마음 쉼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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